public/일탈2009/05/21 01:32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건 뭐?
뭐니뭐니 해도 지도 아닐까.

오늘은 자전거 여행에 참고할 지도를 얻기 위해 중국여유국에 다녀왔다. 다행히 내가 지나게 될 대부분의 성 지도를 구할수 있었다. 사무실에서 날 도와주던 여직원들도 무척이나 친절하다. 날 대신해서 이것저것 많은 걸 챙겨주더라. 이것 때문인가, 중국에 급 호감가기 시작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내가 구한 놈들은 관광지도라 세세한 도로가 나와있지 않아 자전거 여행할 내게는 좀 부족하다는거. 축적도 표시가 안되어 있어 지점간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또한 가늠하기 힘들다. - 이건 대충 성 하나를 우리나라 크기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그래도 각 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 참고용으로는 꽤 쓸만하다.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이다보니 자전거와 캠핑에 관련한 자잘한 준비물들이 많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샵을 통해 틈틈이 준비중인데, 이거 비용이 만만찮다. 지금까지 준비물에 들인 비용만으로도 동남아 한번은 다녀왔을 지경이다.
하여간 이놈들은 여행 출발 전까지 꼼꼼이 챙길 작정이지만, 그런다고 완전하게 갖춰지진 않을 듯 하다. 모자란건 현지에서 수급해야지 별수 있나.

기존 자전거 여행자들의 준비물을 봐도 그렇고 오늘 여유국에서의 조언도 그렇고, 배탈/설사/소화제 따위의 비상약을 챙기라던데...글쎄, 난 여지껏 그런 약 복용해 본 기억이 없어서.
그래서 난 비상약 같은건 챙기지 않을 생각이다. 난 아프면...그냥 몸뚱아리도 때울란다.

청도에서 쿤밍까지, 그리고 쿤밍의 샹그리라. 전체 여정에 4-5개월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비자가 3개월짜리 뿐이 없다. 할수 없지 3개월만 둘러보는 수 밖에. 사실 3개월 꽉 채우면 다행이지 싶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이 문제다.
떠나는거야 배에 자전거 싣고 간다 하지만, 돌아올 시점에는 아마도 쿤밍 언저리에 있을텐데 어떻게 돌아와야 하지?
쿤밍에서 one-way 항공권을 끊고 와야 할지, 베트남 하노이까지 가서 one-way를 끊을지.

돌아오는 여정은
집에 돌아고 싶을때 그때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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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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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부인 찾아 떠나시는군요 ㅋㅋㅋ ^^ (농담이구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2009/05/21 10:07 [ ADDR : EDIT/ DEL : REPLY ]